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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추석

구방구방 2025. 10. 6. 22:55

2025년 10월 6일(월), 온랩 스터디 카페, 추석 당일, 노동법 0기 동영상 강의 수강중이다.

 

가끔 공부가 잘 되지 않을때 일기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다.

블루투스 키보드가 스터디 카페에 있어서 이렇게 연결해서 쓸수 있다는 걸 알았다.

진작에 알았으면 지난 1년의 고시생활이 좀 달라졌을까.

 

오래간만에 이 공간에 들어와서 동혁이와의 6개월 육아휴직 기간의 이야기를 글로 남겨놓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또, 꾸준하게 남기지 않아 기억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시작하는 고시생활 2년차의 일기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다.

키보드로 이렇게 길게 글을 써보는게 1년 만인거 같다.

 

지금 제일 고민이 되는 것들은,

 

1. 2년차 노무사시험 강사변경 문제

 

인사노무관리돈과 경영조직론은 최중락으로 결정했으니 얼릉 다시 보면 되는데

노동법하고 행정쟁송법이 문제다.

 

(1) 노동법

기범이형 강의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초반에 플로우 잡고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는게 좋기도 했다.

노단기 프리패스가 문제일까? 0기 강의에 돈 쓰는데 너무 아깝다. 그래서 김에스더로 시작했는데, 무언가 좋은점이 있기도 하면서

가르치는 내용이 6-70%는 비슷하고 그 외에는 또 달라서 좀 이상하기도 하고 그렇다. 일단 0기는 김에스더로 가게 되지 않을까.

 

(2) 행정쟁송법

이게 제일 문제다. 11월 19일에 2차 시험 결과가 나오는데 그 점수를 보고 판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이미 그때에는 행쟁이 끝나고 난 뒤이기 때문에 너무 늦다. (행쟁 10/27~11/11) 그러면 그 전에 어떤 0기 이건 들어야 할텐데 윤성봉을 다시 들을 것인가 아니면 노단기에 광수형을 옮겨 탈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아마 난 10월 26일까지 이 고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왜 결정을 잘 못내리는 것일까. (일단 10월 21일 광수형 행쟁입문특강을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유보했다)

 

2. 2025년 12월까지의 공부/운동 문제

 

일단 올해는 지금처럼 집에서 자고 스카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하게 될거 같다. 월세가 세이브되고 여러 시간들도 세이브되는데

아직은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거 같지는 않다. 공부하는 습관은 어렵게 생기고 쉽게 없어진다.

오전시간에 졸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동시간을 오전에 배치해야겠다. 점심식사 이전? 이후? 한시간씩 운동하고 씻고 스카에 오는걸로 해야겠는데 비오면 소용이 없고, 헬스장을 등록하기에는 돈이 아깝다. 수영장을 가기에는 뭔가 귀찮다. 이러다 올해가 금방 다 갈 예정이기 때문에 얼릉 정해서 일상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추워지면 자전거도 못 타기 때문에 자전거 한시간을 오후에 타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8시 스카, 3시간 공부 11~12시 자전거, 12시~1시 30분 식사 및 사워 이런 식으로 시작해야겠다. 비야 그쳐라.

(늦은 밤에도 (비만 안오면)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수 있었던 대학동, 도림천이 그립다)

 

3. 잡념, 분노, 고통 등의 문제

 

내 머릿속을 끊임없이 맴도는 사람에 대한 분노, 이러저러한 잡념, 관계에 대한 고통은 2년차 고시생활에서도 계속될 것인가.

요새는 가끔 나의 한부분을 차지하는 구성요소가 된거 같은 착각도 들지만, 그 이질감과 거부감은 여전하다. 짜증나고 힘들고 괴롭다.

이 생활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을때 나는 과연 원래대로 평상시처럼 생활할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 언제부턴가 어떤 판단이 드는 사람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는 식으로 문제를 정리하는 방법론을 택하고 있다. 극단적.

잘 모르겠다.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과연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나열하듯이 써내려 갔다.

첫번째 일기.